천연세제의 기본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지구에서 유래된 천연 물질입니다. 주로 광물 자원, 바다와 호수의 천연 침전물인 탄산수소나트륨 중 불순물 제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천연 미네랄 물질을 말합니다.
생물체의 몸속에도 자연적으로 일정량이 존재할 만큼 오래된 물질입니다. 실생활에서 우리가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200 여 년 종도의 의약용, 식용, 공업용, 농업용 등으로 제조, 유통되고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중탄산소다, 중조, 탄산수소나트륨 등으로도 불립니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산성 때를 지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곰팡이나 기름때, 오염물질 대부분이 산성을 띠고 있어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불용성인 오염물질을 수용성으로 변화시키며 강력한 세정 작용합니다.
천연 세제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이 베이킹소다를 써보고 감탄하는 것이 '연마' 효과입니다. 가벼운 때의 경우 소다를 뿌리고 물을 조금 묻혀 닦아주면 때가 사라지고 반짝이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천연 세제라 피부에 호흡기에 자극이 없으며 하수구를 통해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가도 수질을 오염시키는 염려도 없습니다. 약알카리성인 베이킹소다는 pH 수치를 일정 수준 이상 변하지 않도록 유지합니다. 게다가 자연계의 나트륨 이온과 탄산수소 이온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강과 바다를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베이킹소다를 주로 사용하는 곳 : 기름때 버터 등의 유지 식품, 손때, 음식물 쓰레기 악취, 썩는 냄새, 구토물 등에 사용
항상 비치해 두면 쓸모 있는 구연산
무색무취의 염기성 결정체인 구연산은 백색 분말로 당밀을 발효시켜 얻은 100% 천연성분입니다.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가 기름때 등 산성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라면, 산성 성분인 구연산은 반대로 알칼리성 때를 제거하는 데 좋습니다. 특히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와 산성인 구연산을 같이 사용하면 탄산가스가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초음파가 발생해 찌든 때, 곰팡이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구연산은 세균의 대사와 성장을 저지하고, 곰팡이와 미생물의 번식을 막는 정균 작용이 뛰어나 집안의 배수구, 싱크대, 생활 쓰레기의 잡균을 줄여줍니다.
물을 자주 쓰는 곳을 청소할 때 제균 효과가 있는 구연산으로 스프레이 수를 만들어 항상 비치해두면 눈이 뛸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편리합니다.
물을 부드럽게 하는 연수 기능도 탁월해 친환경 섬유유연제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 흡습성이 뛰어나므로 반드시 밀폐 보관해야 합니다.
구연산을 주로 사용하는 곳 : 비누 찌꺼기, 소변, 전기포트 내부 얼룩, 물때, 냄비의 얼룩, 담배 또는 생선 냄새 등에 사용
산소계 표백제 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 또는 과탄산나트륨은 탄산소다와 과산화수소가 혼합된 백색 분말로, 수분과 반응하면 탄산소다가 됩니다. pH10~11로 알칼리도가 베이킹소다보다 높아서 알칼리의 세정력에 더해 산화에 의한 표백, 세균, 냄새 제겨 효과가 있습니다.
냄새가 독한 염소계 표백제와 달리 화학첨가물이 전혀 없이 천연 표백제로 형광증백제, 계면화성제를 첨가하지 않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세제입니다. 물과 만나게 되면 산소 기체를 발생시켜 얼룩을 분해해 없애주며 잡균을 잡아주는 작용을 합니다. 과탄산소다는 40도 이상의 물에 녹이면 색소를 분해하여 표백작용을 일으킵니다. 염소계 표백제보다 안정적으로 색깔못, 무늬옷 표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후 탄산소다, 산소, 물로 분해되므로 환경에도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초간단 천연 가루세제 레시피 : 1kg
베이킹소다 700g
구연산 100g
과탄산소다 200g
EM 활성액 40g
위 재료들을 큰 볼에 넣고 라텍스 장갑 또는 비닐장갑을 끼고 비벼줍니다.
섞이면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거품이 일어나지만 계속 비벼주다 보면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가루세제가 됩니다.
쓰면서도 안전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세제 꼭 만들어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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