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페퍼민트
멘톨의 상쾌한 향이 나며, 워커민트와 스피아민트의 교배 잡종입니다. 주로 유럽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페퍼민트의 가장 적합한 재배지는 습지가 있는 기후로, 영국산이 최상의 품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페퍼민트는 치약, 소화제, 과자, 술 등의 향기 성분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습니다. 가볍고 맑은 향기는 몸과 마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에센셜 오일 한 방울을 손수건에 떨어뜨려 향을 맡으면 구토 증세가 있을 때나 놀이 기구를 탄 뒤에 어지러울 때 효과적이며, 방충 효과도 있습니다.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은 사용 농도에 따라서 다르게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면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지만 아주 소량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혈압을 떨어뜨립니다. 또 L-멘톨은 중추신경을 자극하기도 하고 안정시키기도 하며 면역 기능도 활성화합니다.
페퍼민트를 어떨 때 사용하면 좋을까요?
몸과 마음, 정신에 활력을 붙어 넣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시험이나 발표회 등 긴장되는 순간을 앞두고 있을 때나 가라앉히고 평상심을 되찾고 싶을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빠져버릴 때는 활력을 불어넣어 주어, 정신적인 균형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페퍼민트는 피부와 점막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온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으므로, 고농도로 넓은 부위에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6세 이하의 어린아이, 혈압이 높은 사람, 뇌전증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동종 요법과 병행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마음에 작용하는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
정신적인 피로, 춘곤증, 의욕 저하, 무기력, 영감, 직관력 둔화, 집중력 저하, 충격, 분노, 흥분 등에 작용하는 페퍼민트
마음을 강하게 해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줍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때 새로운 방식을 잘 받아들이고 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에센셜 오일입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다시 새로운 발상과 영감을 얻을 수 있게 이끌어줍니다. 특히 장미나 제라늄과 블렌딩 할 것을 추천합니다. 레몬, 티트리, 로즈메리, 주니퍼 등과 블렌딩 하여 아침에 사용하면 활력이 넘치는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주 소량을 쓰면 정신을 차분하게 진정시켜 줍니다. 라벤더나 캐모마일 같은 진정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을 써도 듣지 않았던 불면증에 1방울의 페퍼민트가 효과가 있다는 임상 사례가 있습니다.
몸에 작용하는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은 간장 기능 저차, 장 내 가스, 위통, 속 쓰림, 설사, 변비, 메스꺼움, 멀미, 저혈압, 갱년기 증상, 두통, 생리통, 요통, 어깨 결림, 관절염, 다리의 피로, 타박상, 치통, 잇몸 염증, 꽃가루 알레르기, 부비강염, 시차 부적응, 피로에 작용을 합니다.
페퍼민트는 여러 방면에 다양하게 쓰입니다. 소화가 계통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 예를 들면 속이 메스껍고 위가 아프며 소화가 안 되고 설사나 변비 증세가 나타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 정맥이나 림프액의 흐름을 촉진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의 운반을 돕습니다. 따라서 부종이 있을 때, ㄷ이어트를 할 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라벤더와 블렌딩 한 것을 두피와 관자놀이에 바르면 두통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박상이나 염좌에는 헬리크리숨, 유칼립투스와 블렌딩 하여 사용합니다. 항균 작용이 뛰어나므로 장마철의 위생 관리나 냄새 제거에도 유용합니다.
피부에 작용하는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
페펀민트 에센셜 오일을 진균성 피부염, 상처, 벌레 물림, 여드름, 두드러기, 가려움증, 햇볕에 탄 피부 지나친 땀에 좋습니다. 항진균 작용은 약한 편이므로 타임, 티트리, 팔마로사, 제라늄 등과 섞어서 사용하면 효과가 더 큽니다. 가벼운 마취와 냉각 효과가 있어서, 피부의 가려움증 또는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완화해 줍니다. 피부가 햇볕에 탔을 때, 벌레에 물렸을 때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에 라벤더, 티트리 등과 블렌딩 해서 사용한 임상 사례가 있습니다.